어느 화창한 오후, 

나성공 씨는 집 앞 정원, 그늘 아래 놓인 평상에 앉아 

시원한 보리차를 마시며 황 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.

햇살은 따뜻했고, 바람은 살랑거렸다.

성공 씨가 먼저 입을 열었다. 

"황 씨, 요즘 내가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 푹 빠져 있는 거 알지? 

그런데 말이야, 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생각해 봤어."

황 씨는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, 

마치 철학자처럼 말했다.

"음... 역시 사업의 본질은 돈 아니겠나? 

돈을 많이 벌어야 성공한 거 아니겠나? 

솔직히 돈 싫어하는 사람 있나?"

성공 씨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. 

"물론 돈도 중요하지. 

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보다 더 중요한 건, 

사람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 

제품을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해. 

특히 우리처럼 건강 보조식품을 다루는 경우는 

더욱 그래. 사람들의 건강과 직접 관련된 제품인데, 

아무거나 대충 팔 수는 없잖아."

황 씨는 수긍하며 말했다. 

"맞아, 아무 제품이나 팔았다가는 큰일 나지. 

돈만 벌려고 하면 큰 코 다쳐. 

그래서 그렇게 제품 공부만 하는 건가? 

혹시 자네, 건강 박사라도 되려고 그러나?"

성공 씨는 웃으며 

그동안의 조사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.